1. 소개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된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에서 타협하지 않고 소신 있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2. 등장인물
단밤 사장 박새로이 (박서준)
소신있게 살아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누구보다 소신 있게 살아가는 우직한 박새로이.
같은 반 학생을 괴롭히는 장근원과 마찰이 생기면서 새로이의 인생은 꼬이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의문의 죽음을 시작으로 억울하게 교도소 생활까지 하게 되고 마음먹고 이태원에
오픈한 단밤도 운영하기 쉽지가 않다. 학창시절 원수가 된 장근원이 여전히 자신의 주위에서
모든 걸 방해하지만, 돌덩이처럼 꿋꿋하게 소신있게 앞으로 나아간다.
단밤 매니저 조이서 (김다미)
머리 좋고, 능력 좋고, 유명한 인플루언서 이서는 새로이를 만난 순간부터 끌리기 시작한다.
명문대를 포기하고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최고의 자리로 올려놓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새로이가
운영하는 단밤의 매니저로 들어가 사업운영을 시작한다. 언제나 다른 곳만 보는 새로이가
원망스럽지만 그 원망을 덮어 버릴 정도로 사랑하는 마음은 커져만 간다. 그런 이서 앞에
장가가 나타나고 장가를 향한 이서의 분노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차오른다.
장가 회장 장대희 (유재명)
국내 요식업계에서 장가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위에 올려놓은
장본인으로 자부심과 자만심이 대단해서 매우 권위적이다.
밑에 두었던 박성열 부장의 아들 새로이가 아들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장대희는 새로이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소신있게 행동하는 새로이가
맘에 들지 않아, 자라나지 못하게 싹을 자르려 한다.
장가 실장 오수아 (권나라)
새로이의 친구이자 첫사랑. 성공해서 고백하겠다는 새로이를 좋아하고 있지만
그 마음보다 자신의 삶이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이와 원수지간이지만 자신을 후원해준
장가에서 일하고 있다. 성공해서 자신에게 고백한다는 말을 기다리며 응원하고 있지만
사실 새로이가 복수를 그만두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장가에서 일하는 자신을 좋아해 주는
새로이의 마음도 불편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자신을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여러 갈등 속에서 괴로워한다.
장가 상무 장근원 (안보현)
장가 회장의 장남이며 후계자다. 철저한 이기주의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는 일도 없는 근원은
소신대로 살아가는 새로이를 증오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수아까지 빼았겼다는 생각에 더 분노한다.
단밤 직원 / 장가 서자 장근수 (김동희)
서자라는 이유로 관심받지 못한 근수는 장가를 나와 독립했고
새로이를 만나 단밤에서 일하게 되지만 결국 장가로 돌아가게 된다.
장가 전무 강민정 (김혜은)
장가 공동 창립자의 외동딸로 새로이의 아버지와 인연이 있다.
차기 회장 자리를 노릴 만큼 능력도 좋고, 장가를 위해 해온 일도 많다.
새로이를 만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단밤 직원 최승권 (류경수)
전직 조폭으로 교도소에서 새로이를 만나 인연이 되었다.
머리가 부족하지만 성실하고 단밤을 위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다.
단밤 직원 마현이 (이주영)
자취생활로 단련된 요리실력으로 단밤의 요리사가 되지만
요리사가 되기에는 다소 모자란 실력이라 매니저 이서를
만나면서 구박을 받기 시작한다.
단밤 아르바이트생 토니(크리스 라이언)
외국인 손님이 오면 제일 먼저 도망가는
영어 못하는 외국인 아르바이트생
이호진 (이다윗)
학창 시절 근원에게 괴롭힘을 받던 다윗은
새로이의 친구가 되어 많은 도움을 준다.
박성열 (손현주)
새로이의 아버지 성열은 장가에서 일하며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그 때문인지 자신의 아들만큼은 소신 있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3. 줄거리
소신있게 살아가라는 아버지의 말대로 언제나 우직하고 소신있게 살아가는 새로이 앞에 이기적이고 남을 짓밟으며 살아가는 장근원이 나타난다. 학창 시절 근원과의 마찰로 새로이의 삶은 180도 바뀌게 되고 아버지마저 의문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분노한 새로이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게 되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 속에서 만난 인연들과 이태원에서 단밤이라는 포차를 오픈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하지만 장가회장과 아들 근원의 괴롭힘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새로이는 이서를 만나 단밤을 운영하며 장가에 맞서기 시작한다.
4. 감상평
이태원 클라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하현우의 돌덩이라는 노래로 듣고 나면 이태원 클라쓰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와닿는 노래다. 소신있게 살아가는 새로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라는 의문을 던져본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사는 게 쉬운 줄 알아?'라고 변명을 하기도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불의를 봤을 때, 불편함을 느끼지만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자신의 안전을 혹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 나서지 않는다. 손가락질받을만한 행동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가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는 필요한 행동을 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이태원 클라쓰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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