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방영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총 16부작으로 동생을 구하려다 억울하게 교도소로 가게 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선수 제혁의 이야기다. 교도소에서 잘 견디며 사고 치지 않고 나갈 날 만을 기다리는 제혁에게 시련이 너무 많다.
현재 넷플릭스, 티빙에서 볼 수 있다.
2. 등장인물
제혁 (박해수)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실력 좋은 골든글러브 3연패의 야구선수. 이렇게 실력 좋고 예쁜 여자친구까지 둔
제혁은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신은 공평하다. 야구 말고는 잘하는 게 전혀 없는 제혁은 연애도
서툴러 여자친구인 지호를 많이 힘들게 한다. 결국 지호와 헤어지게 되고 그 와중에 동생을 구하려다 억울하게
교도소까지 가게 된다. 이제 나오는날까지 사고 치지 않고 슬기롭게 보내야 한다.
준호 (정경호)
서부 교도소 이부장으로 불리며 위트 있고, 능력 있고, 잘생기고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이 남자 공과 사과 확실한 개인주의자다.
고교시절 제혁과 함께 야구 유망주로 떠오르던 선수였지만 사고로 그만두고
교도관이 된다. 제혁이 서부 교도소로 오게 되면서 준호는 매일매일이 바쁘다.
혹시라도 제혁이 다치거나 사고를 칠까 봐 노심초사하며 지낸다.
지호 (정수정)
제혁의 전 여자 친구.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대학생이 된 후
오빠라고 부르며 제혁과 연애를 시작한다.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야구밖에 모르는 이 남자 때문에 속앓이를 하다 결국 헤어지게 된다. 잊으려고 노력하는데
갑자기 제혁이 교도소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혼란스럽다. 미우면서도 보고 싶고
지호는 제혁을 향한 남아있던 사랑을 다시 시작한다.
준돌 (김경남)
준호의 동생이며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제혁을 잘 아는 제혁의 팬이다.
이쯤 되면 제혁을 이성적으로 사랑하는지 의심해봐야 할 정도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손바닥 보듯 꿰고 있다. 교도소로 면회 갈 때, 제혁의
유니폼을 풀장착하고 갈 정도로 덕질이 심하다.
장기수 / 김민철 (최무성)
제혁과 같은 방을 쓰는 방장으로 조폭 출신.
얼굴도 험악하고, 전신에 문신이 잔뜩 그려져 있는 이 남자는
조폭이라는 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순하다. 제혁의 감빵생활을 하는 중
많은 도움을 주고 자신의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며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중이다.
문래동 카이스트 / 강철두 (박호산)
사기도박으로 들어온 철두는 분명 머리도 좋고 손재주도 좋은데
어딘가 모르게 많이 어설프다. 나이는 가장 많은데 막내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철이 덜 들었다. 아주 가끔씩 뼈를 때리는 말을 하기도 해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장발장 / 이주형 (강승윤)
교도소 내에서 잡범으로 불리는 장발장은 절도범이다. 가진 거 없고
잃을 게 없어서 그런지 싸움닭처럼 배짱이 두둑하지만 장기수에게
만큼은 아버지라 부르면서 잘 따른다.
고박사 (정민성)
고박사의 하루 일과는 법률 공부와 고소장 작성이다.
고박사가 작성하는 고소장은 자신들에게도 인권이 있다며
교도소를 상대로 제출하는 고소장이다.
한양 (이규형)
마약 중독자로 몸속에 아직도 약기운이 남아있는 건지
매일을 해롱거리면서 다녀서 해롱이로 불린다. 예의라고는
눈곱만치도 없고, 보는 사람마다 나이 불문하고 반말부터 한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갈 텐데 항상 끼어들어 주먹을 부른다.
유 대위 / 유정우 (정해인)
군생활을 열심히 하던 중대장 출신의 군인
중대원을 폭행해 사망하게 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온다.
자신은 죄인이 아니기 때문에 수감자들을 보는 눈이 좋지 않고
거리를 두려고 한다. 조용히 있다가 나가고 싶은데 이 방의 수감자들은
가족이 된 마냥 가만 두지를 않는다.
법자 (김성철)
제혁과 준호를 형이라 부르는 친화력 갑의 수감자.
사회에 있던 시간보다 교도소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수감자, 교도관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
3. 줄거리
한국 야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제혁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고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그날까지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다행히 교도관으로 있는 준호의 도움으로 편하게 생활을 하게 되지만 주위에 시선이 좋지 많은 않다. 유명 스타이기에 호의적인 사람도 많지만 아니꼽게 보는 이들도 많다. 제혁을 직접적으로 괴롭히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을 괴롭혀 제혁을 자극한다.
4. 감상평
필자는 예의, 윤리에 대한 강박증이 있을 정도로 중요시하기 때문에 처음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봤을 때 불편한 점이 많았다. 수감자 중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들어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죄를 지어서 들어온 수감자들의 인간적인 면이 많이 표현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교도소에 수감하면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지만 피해자 용서하지 않으면 댓가를 치렀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제혁과 유 대위 같이 억울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봤던 거 같다.
다소 불편했지만 허구라는 걸 감안하고 본다면 잘 만든 드라마임에는 틀림없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티빙,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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