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미국 드라마 고담은 2014년 시즌 1부터 2019년 시즌5까지 방영되었다. 영화 배트맨의 프리퀄로 배트맨의 어린 시절과 그 주변 인물들의 과거를 담고 있는 드라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시즌 5로 종영되었으니 기다림 없이 완주해도 될 듯하다.
2. 등장인물
제임스 고든 (벤자민 맥켄지)
고담 경찰서의 열혈 신입 형사로 후에 배트맨의 조력자가 된다.
웨인 부부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되면서 브루스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담이 부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쉽지가 않다.
브루스 웨인 (데이비드 매주즈)
이름만 봐도 모두가 알 수 있듯이 훗날 배트맨이 된다.
고담에서 이름만 얘기해도 아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이 살해당하면서 고아가 된다. 충격에 휩싸여 힘들어하지만
집사 알프레드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고 부모님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친다. 고든과 셀리나를 만나면서 어두웠던 성격이 나아지는 듯
하지만 배트맨 고유의 어두운 내면은 좀처럼 남에게 내비치지 않는다.
하비 불록 (다널 로귀)
언제나 덤벙대고 진중하지 못한 하비는 미워할 수 없는 부패 경찰이다.
고담에서 큰 세력을 가지고 있는 피쉬와도 친분이 있다. 정의만 찾는
제임스가 맘에 안 들지만 그가 위험에 빠졌을 때는 어김없이 나타나
도움을 준다. 제임스를 만나면서 부패한 경찰 이미지를 조금씩 벗게 된다.
오스와드 코블팟 (로빈 로드 테일러)
피쉬 무니의 수하로 있었지만 경찰과의 관계로 버림받는다.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고, 왜소한 체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만, 비열하고 잔인한 두뇌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력을 키워
그곳의 우두머리가 된다. 세력이 커지며 피쉬 무니와도 대립관계가 되기도 하고
여전히 경찰과의 위태위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훗날 펭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알프레드 페니워스 (숀 퍼트위)
브루스 웨인의 보호자이며, 웨인가의 집사다.
웨인 부부 살인사건 이후로 엇나가는 브루스 웨인을 붙잡아주고
옮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려고 노력한다.
에드워드 니그마 (코리 마이클 스미스)
아는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 경찰 과학 수사팀 니그마는
퀴즈를 좋아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퀴즈를 내지만 무시당하기 일쑤고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어 언제나 외롭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니그마는 조금씩 잘못된 길로 빠지게 되고 경찰 신분에
맞지 않는 행동을 시작한다.
훗날 물음표로 불린다.
피쉬 무니 (제이다 핀켓 스미스)
고담에서 커다란 범죄조직을 가지고 있는 무니는 악랄하고 잔인하지만
매력적이기도 하다. 경찰 쪽과도 인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하비와의
친분이 두텁다. 코블팟을 조직에서 퇴출시킨 후, 세력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셀리나 카일 (캄렌 비콘도바)
브루스 웨인과 친구가 된 카일은 웨인 부부의 살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다.
길거리 생활을 하던 카일을 웨인이 자신의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주고
카일과 동행하며 길거리 생활을 배우게 된다. 서로 의견이 잘 맞는 듯해도
아직 어린 나이여서 그런지 자주 부딪치기도 한다.
훗날 캣우먼으로 불린다.
3. 줄거리
어린 시절 눈앞에서 부모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 브루스는 실의에 빠진다. 웨인 부부의 살인사건을 맡게 된 경찰 고든은 수사 과정에서 브루스를 만나게 되고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는 약속을 한다. 사건을 수사하던 중 고담시를 부패한 세력이 뒤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한다. 브루스는 고든과 셀레나를 알게 되면서 조금씩 사회에 발을 내딛게 되고 스스로 사건을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 과정 속에서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배트맨이 되기 위한 경험을 쌓기도 한다.
4. 감상평
프리퀄 드라마나 영화는 사실 흥행이 어렵고, 입소문을 타 뒤늦게 유명해지기도 힘들다. 고담은 시즌 5까지 제작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으며 배트맨의 과거뿐만 아니라 펭귄, 물음표 등 악당들의 과거도 들여다볼 수 있다. 고담은 브루스 웨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주변 인물들의 과거도 주인공과 마찬가지의 분량 수준으로 소개되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 프리퀄로서의 완성도를 떠나서 드라마 자체가 완성도 높으니 시간 내서 보기를 바란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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