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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스위트홈] 인간의 욕망을 괴물화 시킨 드라마

by 한실장 세상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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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원작을 웹툰으로 두고 있으며 웹툰은 2017년 10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었으며 총 141화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는 유료화가 된 상태이다.  2020년 12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스위트홈은 한국을 포함하여 총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원작과는 조금 다른 전개로 내용이 펼쳐진다.

 


2. 등장인물

차현수(송강)
학교에서 폭력과 따돌림을 당하다 집안에 틀어박혀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시킨다.
가족여행 마저 참여하지 않고 집에 남게 되는데
여행을 떠난 가족은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하게 된다.
현수는 괴물화가 진행되지만 정신적으로 자신을 제어하면서
그린홈(아파트)의 수호신이 되어버린다. 세상과 사람과 자신을 단절시켰던
자신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애쓴다.

 

편상욱(이진욱)
원작에서는 형사인지 깡패인지 구분되지 않는 형사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살인청부업자로 나온다. 살인청부업자라는 신분과 차가운 시선과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마음이 따뜻하고, 의로우며 불의를 참지 못한다.
그린홈에 오기 전에 받은 청부살인은 자신의 아이를 찾아달라는 조선족의 부탁을 받았다.
상욱은 범인을 찾았고, 범인이 아동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에 더 크게 분노하여 죽인다.
자신의 주위를 계속 맴도는 은유에게 귀찮아하면서도
츤데레 역할을 충실히 하며, 의외로 은혁과도 상성이 좋다.

 

서이경(이시영)
서이경이라는 캐릭터는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이다.
마치 여자 편상욱을 연상케 하는 이경은 특전사 출신의 구급대원이다.
사람들끼리와의 분쟁에 끼어들지 않고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괴물화의 원인에 대해 밝히려고 노력한다.
특전사 출신답게 피지컬이 좋아서 그런지 맨몸으로 괴물과 대치하기도 한다.

 

이은혁(이도현)
그린홈의 브레인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은혁은
명석한 두뇌로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린홈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컨트롤한다. 다수의 생존을 위해
소를 희생하는 선택을 하는 편이고, 철저한 원칙주의자다.
언제나 무표정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누구보다 그린홈의 안전을 생각하며
하나뿐인 동생 은유를 많이 챙긴다.

 

정재헌(김남희)
진검을 다루는 재헌은 확고한 신념을 가진 기독교 신자이며 학교 선생님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지수와 함께 보내며 지켜준다.
행동에 비해 검술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신념이 강해서인지
괴물과의 전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
스위트홈의 최강 괴물인 프로틴 괴물과 맞서기도 한다.

이은유(고민시)
은혁의 동생으로 발레 전공이지만 사고 후 성격이 바뀐다.
가식적인 걸 싫어하는 직설적인 성격이며, 좋지 못한 언행으로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만 틀린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언제나 이용당하는 현수에게 애정을 느끼고 안타까워한다.


한두식(김상호)
3발밖에 쏘지 못하는 내구력을 가졌지만
직접 만든 총을 가지고 다닐 정도로 못 만드는 것이 없다.
육체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기술적으로는 그린홈 최고의 무기라고 할 수 있다.
현수에게 전기창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윤지수(박규영)
원작에서는 현수와 자주 등장하고 꽤 영향력 있는 존재였지만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높지 않다 다소 매력이 떨어진다.
쇠줄로 묶은 야구배트를 무기로 가지고 있으며
재헌과 함께 다니는 편이다.


3. 줄거리

스위트홈의 주무대는 그린홈이라는 아파트이며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괴물의 시작이 어디에서부터 인지는 모르지만 인간의 욕망과 관련이 있다.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이나, 집착하는 것과 관련하여 괴물로 변한다. 예를 들면 달리기에 집착이 강한 육상선수는 다리가 말처럼 변하기도 하고, 관음증이 있는 사람은 눈이 큰 괴물로 변하기도 한다.

 

현수는 괴물화가 진행됐지만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고 정신력으로 버텨낸다. 살이 찢기고, 뼈가 부서져도 다시 재생되는 현수. 집안에 틀어박혀 자신만의 세상에 살던 현수를 중심으로 그린홈의 사람들은 괴물과 대항하여 버티며 살아간다. 하지만 잠시도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린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역시 괴물화가 진행되고 있다.

4. 감상평

원작과는 많이 다른 설정과 내용을 담고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드라마다. 시즌1을 보고 나면 당연히 시즌2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우리가 봤던 좀비물이나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 or 드라마와는 분명히 차별화되어 있는 듯하다.

 

인간의 욕망에서부터 괴물화가 진행되어 그 모습으로 변한다는 점도 매력적이고 캐릭터 하나하나의 장점도 잘 살린 것 같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원작에서 매력적이었던 캐릭터가 드라마에서는 거의 비중이 없을 정도로 많이 바뀐 점이다.
스위트홈의 관전 포인트는 다양한 괴물, 괴물화는 왜 시작됐는지, 인간과 괴물 사이에 놓인 현수의 선택 등이 있다.

최대한 스포일러를 하지 말자라는 주의라서 다소 정보전달이 떨어지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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