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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라그나로크] 넷플릭스 숨은 명작 토르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

by 한실장 세상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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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노르웨이 드라마로 2020년 1월 31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 중 토르의 신화를 담은 드라마다.

노르웨이 드라마가 다소 생소하지만, 북유럽 현지에서는 많이 본 시리즈 중 TOP 10에 들 정도로 유명하다. 시즌1은 주인공 망네가 평범한 학생에서 토르로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고, 시즌2는 본격적으로 거인족과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블의 완성형 토르가 아닌 이제 막 토르가 되려는 평범한 학생을 만나볼 수 있다. 

 


2.  등장인물

망네(다비드 스탁스톤)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눈도 나쁜 난독증을 앓고 있는

답답한 망네는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

좋아하는 그뤼와도 잘 안되고

많이 가까워진 단짝 친구 이솔데까지 불의의 사고로 잃게 된다.

조금씩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친구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것과

거인족의 존재를 알게 된다.

 

 

레우릿스(요나스 스트란 그라블리)

망네의 동생 레우릿스를 보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장난꾸러기 신 로키.

망네와는 달리 장난기가 많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된 후 형과 거인족 사이에서

갈등이 생겨나고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이솔데(일바 비에르카아스 테딘)

망네의 단짝 친구인 그녀는

환경오염에 관심이 많은 친구다.

빙하가 녹고, 날씨가 변화하고

마을이 오염되는 것에 대한 조사를 하는 도중에

페러글라이딩 추락사고로 사망한다.

 

 

비달(게스일 오른 가다슨)

거인족 유툴가의 수장

외부적으로는 마을을 위해 좋은 일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폐기물을 버려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망네가 토르인 것을 알게 된 뒤로

죽이려고 위험한 짓도 서슴지 않는다.

 

피요르(헤르만 툄메로스)

유툴가의 장남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툴가를 이끌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그뤼와 헤어지는 것도 싫다. 그뤼를 따라 가출을 감행하고

오히려 유툴가의 잘못된 점을 같이 파헤치려고 하지만

결국 그뤼와 유툴가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삭사(테레사 프로스타 에게스뵈)

유툴가의 자녀로 외모도 능력도 우월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다.

회사를 이끌면서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애쓴다.

 

 

란(세네브 맥코디 런드)

에다고의 교장선생님이자 유툴가 비달의 아내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그녀는 평판도 좋다.

하지만 집에서는 비달 마저도 말리지 못할 정도로

자신의 주장이 강하고 거인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그뤼(엠마 보네즈)

유툴가의 회사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병에 걸려 상태가 좋지 못하다.

의심은 하고 있지만 현재는 피요르와 사귀고 있다.

 


3. 줄거리

난독증을 앓고 있는 망네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오면서 동생과 함께 전학을 오게 된다.  길에서 도움이 필요한 할아버지를 도와주고 주변에 있는 할머니에게 칭찬을 받는데 그때부터 자신의 과거를 조금씩 알게 된다. 친구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의 망네 곁에 이솔데가 먼저 다가오고 둘은 단짝 친구가 되어 자주 만난다. 환경오염에 관심이 많은 이솔데와 함께 조사도 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불의의 사고로 이솔데는 죽음을 맞이한다. 망네는 이솔데의 죽음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도, 자신이 과거 토르라는 것도 점차 알게 된다. 주위의 모든 사건사고와 자신의 과거가 유툴가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툴가가 거인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드라마의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된다.

 

4. 감상평

미국 드라마, 영국 드라마 가릴 것 없이 보는 나에게도 노르웨이 드라마는 많이 생소한 분야였다. 아는 배우도 한 명도 없었고, 대화하는 언어도 많이 어색했지만 시즌1을 하루 동안 모두 볼 정도로 흥미로웠다. 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외모나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 망네의 모습이 오히려 아직 각성하지 못한 토르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었다. 한 시즌마다 6화 정도의 짧은 회차지만 그 안에서 서로 간의 갈등도 잘 표현했고,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내려고 하기보다는 본연의 스토리에 집중된 느낌이다.

 

게임으로 말하자만 서브 퀘스트는 거의 없고, 메인 퀘스트만 따라가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시즌2 역시 방영 첫날 시간을 내서 모두 봐 버릴 정도로 기다리고 있었다. 해외 드라마는 흥행에 성공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말없이 제작을 그만두는 일이 있는데 라그나로크는 그러지 않길 바란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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