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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오징어 게임] 추억의 놀이가 살인게임이 되었다.

by 한실장 세상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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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2021년 9월 17일 넷플릭스에 방영되면서 전 세계를 달고나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뜨겁게 달군 오징어 게임이다. 일확천금을 건 게임 앞에 범죄자, 노인, 빚 많은 자,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자 등 신분과 나이 상관없이 세상에 대한 절박함이 가득한 사람들을 모아놓는다. 456명의 몸값은 456억 원. 한 명만이 살아남아 이 돈을 가질 수 있다. 

 


2. 등장인물

기훈(이정재)

동네에 있을 법한 바보형, 하지만 좋은 형이 바로 기훈이다.

사람에 대한 연민이 많아서 언제나 손해를 보는 행동을 많이 한다.

살인이 난무하는 게임앞에서 팀원을 고를 때도

능력제가 아닌 동정으로 팀을 꾸린다.

살아남기 위해, 돈을 얻기 위해 달려가는

상우와 항상 대립하게 된다.

 

상우(박해수)

겉으로는 타인을 배려하는 듯한 행동을 하지만

알고 보면 자신이 유리한 위치가 되도록 그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서울대를 졸업한 상우는 동네에서 잘 풀렸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알고 보면 투자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상우는

게임도 현실도 지옥이다.

 

 

준호(위하준)

준호 역시 주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오징어 게임의 존재르 믿지 않았다.

우연히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그려진 명함을 발견하게 되고

형이 사라지면서 남긴 명함과 일치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오징어 게임에 위장잠입하게 된다.

 

 

덕수(허성태)

조폭인 덕수는 이제 남은 것이 없다.

조직에 배신당하고 가장 믿었던 부하들에게도 배신을 당한다.

현실이 더 지옥같은 덕수는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게 되고 그 안에서

조직을 만들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게임을 풀어나간다.

 

 

일남(오영수)

오징어 게임 참가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일남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뇌종양에 걸린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이다.

어차피 죽을 목숨, 추억을 되새기며 게임을 즐긴다.

 

새벽(정호연)

소매치기부터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는 새벽에게는 이유가 있다.

보육원에 있는 남동생과 함께 살기 위해서이다.

그런 새벽의 절실함을 이용하는 사기꾼들만 주위에 가득하고,

이제 게임에 모든 것을 걸고 참가한다.

 

 

미녀(김주령)

그는 포식자를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옆에 머물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게임 시작부터 덕수에게 몸까지 바쳐가며 옆에 머물지만

결국 혼자 남게 된다.

 

 

알리(아누팜)

한국에서 많은 돈을 벌어 가족과 함께 잘 살아보자는 꿈을 가진 외국인 노동자.

일하는 중 부상을 당하지만 산재 처리는커녕 병원비,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상우에게 작은 도움을 받지만 한국에서 처음 느껴본 따뜻함에

상우를 잘 따른다.

 

 


3. 줄거리

범죄자, 사기꾼, 소매치기범, 탈북자, 빚쟁이 등 삶에서 돈이 가장 절실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낯선 사람에게서 돈내기 딱지치기를 제안받게 되고, 이기면 돈을 지면 뺨을 맞는 게임이다. 이렇게 오징어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돈을 건 게임이 시작되고 ○△□가 적힌 명함을 받은 절실한 사람들은 죽음의 서바이벌에 참가한다. 

 

우리가 알던 과거의 게임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구슬치기 등의 순수한 게임 룰은 잊어야 한다. 줄다리기에서 지면 떨어져 죽고, 움직이면 총에 맞아 죽는다. 456명이 모여 한 명당 1억 원이라는 몸값이 모여 456억 원이란 판돈을 걸고 벌어지는 죽음의 서바이벌 게임. 놀란 사람들은 게임을 중단시키고 빠져나오지만, 결국 현실도 지옥이라는 사실에 다시 게임에 참가하게 되며,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은 거액의 돈을 움켜쥐게 된다.

 

4. 감상평

오징어 게임은 방영 시작부터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달고나 게임에서부터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방송까지 제작되었다. 표절시비가 붙기는 했지만 2008년부터 감독이 구상한 것으로 여러 요소가 비슷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원작이 없고 표절이 아닌 순수하게 제작된 작품이다. 

 

돈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드라마는 인간관계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다. 돈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중요한 기훈과 돈 앞에서 형마저도 배신할 수 있는 상우, 자신을 제외한 누구도 믿지 못하고 이용하다 버리는 덕수,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일남까지.

 

삶이 지루하고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던 오징어 게임 주최자는 마지막까지 인간을 시험한다. 돈이 걸린 게임이지만 낙오하면 죽음만이 기다린다는 사실에 살기 위해 게임을 이어나가는 게 아닌가 싶다. 

시즌2는 어떤 인간의 내면을 담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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