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택틱스 1 소개
출시일 : 1996년 11월
개발사 : TGL
장르 : SRPG
일본에서 처음 발매됐을 때, 원제는 파랜드 사가였으나 국내 발매시에는 파랜드 택틱스 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해외에서는 인기가 없었지만 국내에서 유난히 인기가 많아 흥행에 성공했고 후속작까지 그 인기가 이어져갔다. 정통 턴제 RPG게임으로 쿼터뷰 맵에서 대각선으로 캐릭터들을 옮겨가며 전투를 하는 방식으로 메인 스토리 25스테이지와 엔딩을 본 후 추가로 탑을 올라가는 25스테이지로 총 50스테이지까지 있다.
파랜드 택틱스 1의 세계관은 엔트리히 섬에서 인간과 마족이 함께하는 축제에서 시작된다. 축제 중 마족을 대표하는 아비가 사망한 채 방에 쓰러져있고 인간 왕국의 팜 공주가 발견하지만 암살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다. 이를 계기로 인간과 마족의 전면전이 시작되고 이를 막기 위해 주인공 일행이 여정을 떠난다.
파랜드 택틱스 1 캐릭터 및 공략
파랜드 택틱스 1은 난이도가 쉬운편에 속하지만 모든 캐릭터를 다 키우게 될 경우 마지막 전투나 카이저와 만났을 때 난이도가 올라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예부대를 키우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스테이지가 정해져있는 SRPG임에도 불구하고 레벨 노가다가 가능한데 예를 들면 레온의 스킬 슬래셔와 데스폴트는 아군도 피해를 입게 되고 적을 공격한 것처럼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턴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아군을 공격하고 빈사상태로 만들었다가 부활시키는 걸 반복하면 어렵지 않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카린, T.T, 팜 등의 캐릭터는 보조마법을 아군에게 걸어줌으로써 경험치를 획득하여 레벨업 할 수 있으니 이런 점들을 이용한다면 더욱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 레온 : 검사이며 공격력과 방어력 모두 우수한 캐릭터로 정예부대에 항상 합류하게 된다. 레벨 12와 20에 각각 슬래셔와 데스폴트 스킬을 배우고 나면 적진에 홀로 들어가 한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 랄프 : 투가, 마시아를 제외하고 이동범위가 가장 좋은 캐릭터이지만 물리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이 굉장히 낮기 순식간에 죽는 경우가 많다. 1:1 싸움에 강하기 때문에 멸신난무를 배운 뒤, 보스를 잡는데 좋긴하지만 필자는 쓰지 않는 캐릭터다.
- 브라이언 : 기사로 창을 사용하며 일반공격으로 전방 두칸을 공격할 수 있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좋은 편이지만 답답한 이동범위 때문에 소외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일반 공격이 아군도 공격할 수 있다.)
- 팜 : 봉을 사용하는 승려로 일반공격으로 전방 3칸까지 공격할 수 있다. 전투형 힐러라고 할 수 있지만 공격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 매직실드와 힐링으로 레벨을 올리고, 적이 상태이상 마법을 많이 사용하니 후방에서 보조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 마시아 : 창을 사용하는 세이렌으로 레온 다음으로 사랑받는 캐릭터이다. 이동범위가 가장 좋고 날개가 있어 높낮이 구분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보조마법으로 레벨업이 쉽기도 하고 썬더플레어와 서먼 메이시아라는 범위형 공격마법도 매우 강력하다.
- 카린 : 화염 마법사로 파랜드 택틱스에서 가장 중요한 보조마법 히트블레이드를 가지고 있다. 히트 블레이드는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는 스킬로 턴이 돌아올 때마다 필요한 캐릭터에게 사용하면 다음 스테이지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에 잊지 말고 사용하자. 플레임 버스트와 피닉스로 대량 살상이 가능하지만 체력과 방어력이 약해 후방에 배치해야한다.
- 오필리아 : 엘프로 활과 빙한계열 마법을 쓴다. 방어력 빼고는 높은 공격력과 넓은 공격범위, 그리고 적을 얼릴 수 있는 프리즈와 블리자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릭터이다. 궁극기 머메이드가 있지만 데미지를 주는 것 말고는 특별한 게 없기 때문에 주로 블리자드를 많이 사용한다.
- T.T : 땅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로 필자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캐릭터를 강제로 한 방향을 보게 하는 오더스킬로 매턴마다 경험치를 올릴 수 있어 레벨업이 매우 쉬운 캐릭터이다. 공격스킬은 초반에 주어지는 스톤엣지 말고는 딱히 쓸만한 것이 없다.
- 리안 : 뱀파이어, 후반부에 합류하는 캐릭터로 상태이상 마법을 가지고 있다. 공격력도 스킬도 뛰어난 것이 없고 합류 시점도 느리기 때문에 비추천하는 캐릭터이다.
파랜드 택틱스 1 게임 후기
SRPG는 주로 10개의 캐릭터가 주어지면 그 중에서 몇 개의 캐릭터만 정예부대로 키워서 게임을 진행해야하는 게 거의 국룰처럼 되어있지만, 파랜드 택틱스는 제한없는 턴수와 무한 노가다가 가능한 스킬로 하는 사람이 원하는데로 난이도 조정이 가능한 게임이다.
정석대로 진행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고, 무한 레벨업을 통해 한번에 쓸어버리는 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버그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고, 자유도는 없지만 탄탄한 스토리에 캐릭터 키우는 재미로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고전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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