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택틱스 2 소개
출시일 : 1997년 5월
개발사 : TGL
장르 : SRPG (턴제RPG)
파랜드 택틱스 2 시간의 이정표의 원제는 파랜드 사가 2로 일본에 발매된 후에 이름을 바꾸고 국내에 발매됐다. 파랜드 택틱스 2는 전작이 인간과 마족과의 대결구도였다면 이번에는 그것을 뛰어넘어 인간과 천계와의 전쟁을 하는 내용이다.
전작에서 어린소녀였던 카린이 성장하여 주인공이 되었고 항구에서 만난 알과 한팀이 되어 어트랙터에서 길드 의뢰를 받아 해결하며 지낸다. 그 과정에서 라딧슈, 아리스 등의 동료를 만나 제법 큰 의뢰도 해결할 수 있는 팀이 된다.
타락천사이며 해적의 두목인 듀마를 만나면서부터 일행의 앞날이 꼬이기 시작하고, 정체불명의 금발 남자 손을 만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파랜드 택틱스 2 캐릭터 및 공략
파랜드 택틱스 2는 전투로 경험치를 얻어 레벨업을 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가 끝나면 길드 의뢰 경험치를 받아 내가 직접 분배할 수 있다. 그 말은 내가 원하는 캐릭터만 몰빵해서 압도적인 레벨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카린 하나만 제대로 키워도 마지막 보스와의 대전에서 손 쉽게 이길 수 있지만, 카린이 빠지는 스테이지가 있으니 알과 라딧슈 정도는 어느 정도 키워줘야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카린은 레벨 60, 그리고 알과 사라, 라딧슈를 전투 경험치로 레벨 25이상 만드는 걸 추천한다. 그 외에는 광범위 제어방해 마법(빙결, 슬립, 마비 등)을 쓰는 적이 있으니 아리스는 힐러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만 키우면 된다.
- 카린 : 화염마법사로 평타면 평타, 마법이면 마법 어느 하나 빠질 게 없는 캐릭터다. 전투 경험치와 경험치 분배로 60레벨 정도를 만들면 마지막 보스도 평타로 잡을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된다. 다만, 두 스테이지 정도 전투에서 빠지는 일이 있으니 알과 라딧슈를 20레벨 이상 만들어놓는 게 좋다.
- 알 : 검사로 전작의 레온과 랄프를 섞어놓은 듯하다. 궁극기 데스모먼트는 랄프의 멸신난무처럼 하나의 캐릭터를 난도질하는 기술로 25레벨에 습득할 수 있다. 3일 째 스테이지 소녀들의 화남에서 카린과 사라를 혼자 상대해야하니 3일째까지는 카린보다 레벨을 높게 해줘야한다.
- 사라 : 무투가로 검은 악마라 불리는 사라는 사실 자신보다 강한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 남자들을 공격했던 것이다. 알에게 패배한 뒤 첫눈에 반해 일행에 합류하게 되고 암흑 마법을 몇가지 사용하며 멸신난무를 사용한다. 이동범위는 좋지만 방어력이 다소 낮으니 조심해야하며 알과 비슷한 레벨을 유지하면 된다.
- 아리스 : 힐러답게 정말 하찮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 눈깜짝할 사이에 빈사상태가 될 수 있다. 보조마법과 상태회복, 힐링 등으로 레벨을 올리도록 하자.
- 라딧슈 : 파랜드 택틱스 1의 마시아에 비하면 너무 실망스러운 전투력을 보이는 세이렌. 하지만, 레벨이 깡패이듯이 레벨만 높으면 알과 사라보다 강력한 근접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법보다 평타를 더 자주쓰게 된다.
- 소피아 : T.T와 연인이었던 소피아는 단검과 빙결마법을 사용한다. 경험치 분배로 레벨을 올릴 수 있지만 합류시점이 늦고, 낮은 레벨의 소피아에게 경험치를 분배하기 보다는 카린, 알, 라딧슈에게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루루 : 소피아의 자녀로 T.T와 같은 대지마법을 사용한다. 소피아와 마찬가지로 합류시점이 늦어 키우는 사람이 적다.
파랜드 택틱스 2 게임후기
파랜드 택틱스 2 시간의 이정표는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카린과 T.T 말고는 연계성이 없기 때문에 파랜드 택틱스 1을 플레이 하지 않아도 전혀 이질감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캐릭터 이동 속도와 액션의 속도가 빨라져 좀 더 빠른 진행이 가능하고 그래픽면에서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기도 했다.
게임 중 손이라는 캐릭터와 만난 후부터 난이도가 급상승하여 캐릭터를 경험치 균등배분으로 키웠다면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는 현재 플레이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스토리, 그리고 엔딩을 본 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아름다운 BGM이 많이 있다. SRPG를 좋아하는 사람도, 해보지 못한 사람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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