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탑] 네이버 웹툰 원작, 소녀를 쫓아 탑을 오르는 스물다섯번째 밤 소년의 이야기

1. 소개

• 제목 : 신의 탑
• 방영일 : 2020년 넷플릭스 에피소드 13개
• 출연 : 김명준, 양정화, 심규혁 등 (성우진)
• 장르 : SF&판타지 애니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신의 탑은 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작품으로 2010년 7월 5일 1화를 시작으로 3부 133화까지 연재되었으며 현재는 휴재 중이다. 시작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몰이를 시작한 신의 탑은 단번에 가장 인기 있는 웹툰의 반열에 올랐고 휴재 중이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다.

 

신의 탑을 오르면 권력, 부, 명예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어 많은 이들이 탑을 오르기 위해 자신을 성장시키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 중 어둠 속에서 홀로 지내던 스물다섯 번째 밤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소년과 함께하던 소녀 라헬이 탑을 오르기 위해 떠났고, 그 뒤를 쫓는 소년의 이야기다.

2. 줄거리

어두운 동굴 속에서 혼자 지내던 스물다섯번째 밤은 (이하 밤) 금발의 소녀 라헬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아무 욕심도 없는 밤은 지금처럼 라헬과 영원히 함께 지내고 싶었지만 라헬은 하늘의 별을 보고 싶다며 신의 탑으로 향한다.

 

밤은 라헬을 따라가려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라헬은 밤과 함께 가지 않는다.

 

세상의 전부였던 라헬을 몰래 뒤쫓아 온 밤은 신의 탑의 시험관 헤돈을 만난다. 헤돈은 밤이 비선별인원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평소보다 어려운 시험을 준비한다.

 

신의 탑은 초대 받은 자들만이 들어올 수 있으나 가끔씩 직접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을 비선별인원이라고 한다. (우렉 마지노와 같은 사람을 말한다.)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한 유리 자하드는 밤이 비선별인원이라는 것과 헤돈이 정당하지 못한 시험을 치르게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자신의 소중한 무기인 검은 삼월을 밤에게 빌려준다.(유리 자하드는 이때부터 밤을 맘에 들어한다.)

 

유리 자하드에게 검은 삼월을 받은 밤은 검의 힘과 자신의 의지로 시험을 통과하여 다음 시험장으로 이동한다.

 

밤은 이곳에서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라크 레크레이셔(별명 악어)와 팀을 이루게 되고 탑을 오르면서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된다. 쿤은 전투 능력도 뛰어나지만 그보다 훨씬 월등한 명석한 두뇌로 팀의 리더가 되고, 라크는 다혈질에 똑똑하지 못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누구보다 쿤과 밤을 믿고 뒤에서 버텨주는 친구이다.

 

밤은 탑을 오르면서 자신을 중심으로 많은 친구들을 얻게 되고, 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3. 감상평

신의 탑 애니매이션의 놀라운 점은 내용뿐만 아니라 신의 탑 초창기 그림체를 그대로 애니메이션에 옮겨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자칫하면 원작의 분위기를 해칠 수 있지만 신의 탑은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완성도가 높다고 말하고 싶다.

 

여전히 국내 애니매이션의 아쉬운 점은 얕은 성우진을 꼽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외국 애니메이션에 아이돌이나 배우들이 더빙하는 것이 오히려 

 

항상 듣던 목소리가 여러 작품에 나오면 작품에 대한 몰입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탑은 충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신의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