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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마이네임] 아버지를 잃은 딸의 살벌한 복수극

by 한실장 세상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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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21년 10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마이네임은 총 8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한참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가 들썩하고 있을 무렵 후발주자로 출발했다. 오징어 게임의 열풍에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방영된 후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전 세계 3위까지 오르는 등 한류 열풍에 합류했다. 내용 자체만으로는 뻔한 결과를 모두가 예상할 수 있지만 배우의 연기와 잘 구성된 스토리라인으로 충분히 흥행작 반열에 오를 만큼 훌륭하다.

 

2. 등장인물

윤지우 / 오혜진 (한소희)

자신의 생일날 아버지를 잃은 지우는 옳바르게 자라지는 못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 채 아버지가 속해있던 조직폭력 동천파로 들어간다.

동천파 두목 최무진에게서 아버지는 경찰의 손에 죽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최무진의 설계로 지우는 오혜진이란 위장신분으로 경찰에 들어가게 된다.

 

 

최무진 (박희순)

지우 아버지의 단짝이자 동천파의 보스.

자신을 찾아와 아버지의 복수를 직접하겠다는 지우를 동천파 조직원

훈련소에 넣어준다. 친구의 딸이기 때문에 남자만 있는 훈련소에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자신의 보호아래 둔다.

 

전필도 (안보현)

광역수사대 마약수사팀 형사로 윤지우의 선배다.

수사 중 정보가 새나가 번번이 최무진을 놓치게 되자

새로 들어온 지우를 의심하게 되고 감시하지만

지우와 가까워지면서 선후배 이상의 관계로 발전한다.

 

 

도강재 (장률)

동천파 훈련소에서 가장 뛰어난 에이스였지만 지우가 들어오면서

상황이 바뀌게 된다. 지우와의 1:1 싸움에서 패배한 후

악의를 품고 강간하려고 하지만 실패에 그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최무진에 의해 큰 상처를 입고 퇴출된다.

 

 

장태주 (이학주)

동천파의 2인자이자 최무진의 오른팔.

언제나 최무진의 곁에서 묵묵히 일을 수행하며

동천파를 위해서보다는 최무진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우를 만난 뒤 다소 감정적으로 변하는 최무진에게 실망하게 되고

자신을 의심받는 상황에서도 곁을 떠나지 않는다.

 

 

차기호 (김상호) 

광역수사대 마약수사팀 팀장

동천파 최무진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번번이 기회를 놓친다.

위장 잠입한 지우를 의심하게 되지만 지우가 동훈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흔들린다.

 

 

윤동훈 (윤경호)

지우의 아버지 동훈은 동천파 소속이며 최무진의 둘도 없는 단짝이다.

하지만, 그의 진짜 신분은 위장 잠입한 경찰이다.

지우의 생일날 집앞에서 살해당하는데

범인이 경찰인지, 조직폭력배인지 알 수 없다.

 

 

3. 줄거리

아버지가 조직폭력배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괴롭힌 받는 지우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 자신의 생일날 오지 않는 아버지가 미워서 전화를 걸어 화를 낸 후 끊는다. 아버지(동훈)는 경찰에게 쫓기는 상황이었지만 딸의 생일을 챙겨주려고 집으로 향하지만 의문의 인물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복수를 위해 아버지 친구인 동천파 보스 최무진을 찾아가 직접 복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동천파 훈련소로 들어가게 된다. 지우는 최무진의 가르침 속에서 훈련소 최고 실력자로 졸업한 후 아버지의 죽음이 경찰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위장 잠입한다. 그 속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게 되고 지우는 혼란에 빠진다.

 

 

4. 감상평

지금까지 이런 내용의 누아르 영화나 드라마는 많이 제작되었다. 마이네임 역시 내용에서 반전을 기대할 수는 없을 정도로 이미 누아르라는 장르는 확고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얼마나 구성이 뛰어나고, 좋은 배우가 좋은 연기를 했는지가 관건이다. 한소희라는 가냘픈 배우가 주인공이라고 했을 당시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박희순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가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기는 했지만 영화의 몰입은 주인공에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걱정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리듯이 1편부터 배우 한소희의 연기력은 빛을 발했다.  액션 연기가 살짝 어색한 면도 있었지만 그 정도라면 잘 소화해낸 편이고, 주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충분히 커버되는 느낌이었다.

오징어 게임처럼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한 편의 드라마로는 충분히 볼만하다고 말할 수 있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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