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괴물이 되고 싶지 않았던 사이코패스

1. 소개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방영된 마우스는 총 20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티빙에서 볼 수 있다. 괴물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진 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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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정바름 (이승기)

얼굴도 잘생기고, 마음까지 잘생긴 바른 청년 정바름 순경.

모든 사람의 모범이 될 정도로 정직하고 착한 바름은 동네에서도 소문난 청년이다.

리어카 밀어주기, 어르신 안마해주기 등 온 동네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며 인상 한번 쓰는 법이 없다.

고무치 형사를 만나 인연이 되어 사이코패스를 쫓기 시작한다.

 

고무치 (이희준)

과거 살인마 한서준에게 가족을 잃고 형과 자신만 남았다. 신부가 되어 살인마를 용서하겠다는

형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지만 걱정하기도 한다. 경찰로서 머리도 뛰어난 편이지만 다혈질에

편법을 사용한 불법 수사를 애용하는 편이다. 그럴만도 한 게 아직 그 녀석을 죽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쁜 짓을 해서 걸려야 교도소에 들어가서 가족의 원수인 한서준을 자신의 손으로 죽일 수 있는데

쉽지가 않다. 바름과 함께 한서준과 같은 사이코패스를 쫓는다.

 

오봉이 (박주현)

내심 바름을 좋아하면서도 부끄러운지 보기만 하면 투덜대고 화만 낸다.

10년 전 사건 이후 자기 자신을 지켜야 만한다는 강박관념이 깊게 자리 잡아

권투, 격투기 등의 운동을 한다.

 

성요한 (권화운)

최연소 국시 합격으로 유명한 무진 병원 의사로 한서준의 아들이다.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보낸 탓인지

사회성이 결여되어있고,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물려받아서인가 주변 아랑곳하지 않고

독설을 내뿜는다. 요한은 정말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받은 것일까

 

 

 

최홍주 (경수진)

셜록 홍주라는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방송국 PD.

머리도 좋고, 행동력 좋아 방송국 내에 각종 상을 휩쓸 정도로 능력이 좋다. 

무치와 앙숙인 듯 하지만 서로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걸 봐서는 둘도 없는

친구로 보인다. 무치가 쫓고 있는 요한의 애인이기도 하다.

 

 

한서준 (안재욱)

천재적인 의술과 뛰어난 언변 등 모든 것을 갖춘 의사이자 희대의 살인마.

헤드헌터 연쇄살인 사건의 살인마이며 현재는 교도소에 수감되어있지만

교도소 내에서도 교도관까지 아래로 둘 정도로 권력을 가지고 있다.

성요한의 아버지로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타고났다.

 

 

성지은 (김정난)

한서준의 아내이자 성요한의 어머니.

한서준과 결혼하면서 임신을 하게 되고 잠시 일을 멈추고

태교에 집중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 눈사람을 목격하기 전까지.

한서준이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마치 자신이 죄를 지은 것처럼

조용히 살아간다.

 

 

대니얼 리 (조재윤)

한서준의 절친이며 유전학계에서 알아주는 박사인 대니얼은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구별하는 연구에 성공한다. 절친이었던

한서준이 희대의 살인마라는 사실이 밝혀질 때, 자신의 동생의

죽음과도 연관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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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거리

동네에서 알아주는 바른 청년 정바름 순경은 동네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느라 하루도 쉴 틈이 없다. 윤리적으로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 정바름은 열혈 형사 고무치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간다. 예의 바른 순경과 사고뭉치 형사가 함께하다 보니 바름은 어쩔 수 없이 불법적인 수사에 협조하게 된다. 알고 보니 고무치는 사건에 진심이기는 일부러 불법적인 수사방법으로 자신이 교도소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가족의 원수 한서준이 머물고 있는 교도소로 들어가 자신의 손으로 복수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는 와중에 한서준의 아들이 성요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감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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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상평

괴물이 되고 싶지 않은 사이코패스의 이야기라고 하는 게 드라마 마우스를 표현하기에 알맞은 것 같다. 사이코패스의 부모 아래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범죄자처럼 낙인찍혀 살아가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주위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사이코패스가 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괴물이 되는 인물.

 

자신은 아직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이미 주위 사람들의 시선은 '넌 괴물이야'라고 한다면 결국에는 괴물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싶다. 필자는 범죄자를 매우 증오하지만, 드라마 인물 중 성요한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행동들은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티빙, 공식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