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전게임 소개/롤플레잉(RPG)

[고전 게임 무료 다운로드 21탄] 창세기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창세기전 3 파트 2 (genesis 3 part. 2)

by 한실장 세상 2023. 11. 26.
반응형

창세기전 3 파트 2 소개

출시일 : 2000년 12월 
개발사 : 소프트맥스(softmax)
장르 : SPRG (전략롤플레잉, 턴제RPG)
평가 : 4점 / 5점 만점

 

 

창세기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창세기전 3 파트2는 에피소드 4와 5로 진행되며 에피소드 4는 살라딘, 크리스티앙, 죠안이 주인공이고 에피소드 5는 베라모드와 그의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전3 파트2 무료 다운로드

제국의 황태자 칼 스타이너(흑태자)와 마검 아수라로 시작되었던 창세기전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작품인 만큼 지금까지의 모든 의혹과 궁금증을 풀어나가게 됩니다. 에피소드 4와 5는 다르게 시작하지만 점차적으로 등장인물들이 중복되기 시작하고 마지막에는 살라딘과 베라모드의 정체를 알게 해주며 창세기전이 끊이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의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2주신과 13악신이 어떻게 안타리아로 오게 됐는지, 그들이 누군인지 정체가 밝혀지고 음모의 베라모드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마검 아수라가 계속해서 주인을 바꿔가며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등 게이머가 궁금했던 실타래가 모두 풀리게 됩니다.

 

에피소드는 영혼의 검과 뫼비우스의 띠 두 개이며, 영혼의 검은 살라딘과 크리스티앙, 그리고 죠안이 주인공이며 영혼의 검은 창세기전 2의 흑태자(칼 스타이너)의 마검 아수라를 뜻합니다. 뫼비우스의 띠는 베라모드와 친구들이 주인공입니다. 뫼비우스의 띠에서 베라모드의 이름으로도 추측이 가능하겠지만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보면 12주신과 13악신의 이름을 가진 인물들이 있습니다.

 

창세기전 3 파트 2 모세스(mosses) 시스템

창세기전 3 파트 2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게임상에서 모세스 시스템을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합니다. 알선 메일을 받아 용병일을 할 수도 있고,  항해, 상점, 장비샵, 파티 조정 등을 할 수 있으며 항해는 행성간 이동으로 우주선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스토리와는 무관하게 행성간 이동을 하면서 서브퀘스트, 던전 탐험 등으로 레벨 노가다, 아이템 및 골드 수집이 가능하여 창세기전 시리즈 중 유일하게 조금의 자유도가(정말 아주 조금의 자유도) 주어집니다.

 

창세기전 3 파트 2 전직 시스템

창세기전 3 파트 2는 전작들과는 다르게 사이클론, 타키리온, 오즈마, 아크로스트, 포스트럴이라는 5가지의 체질이 있으며 30 레벨을 달성하면 현재 체질이 아닌 남은 4가지 체질에서 선택하여 1차 전직을 하며, 60레벨을 달성하면 2차 전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요한 어빌리티를 모두 습득하면 3차 전직 궁극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창세기전 3 파트 2의 궁극직업은 생각보다 강한 건 아니기 때문에 꼭 갈 필요는 없으므로 필요한 어빌리티가 있는 체질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며 배운 후 최종에는 레벌업 시 능력치 상승률이 높은 사이클론에서 머무는 걸 추천합니다. 

 

모든 직업은 일반형, 공격형, 방어형, 고속형, 보조형 5가지 유형이 있으며 성장속도도 다르고 배울 수 있는 어빌리티도 다릅니다. 고속형이 전체적인 능력치 상승이 좋기 때문에 필요한 어빌리티만 배우고 다시 고속형으로 돌아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창세기전 3 파트 2 전투 시스템

살라딘의 경우 궁극체질보다는 사이클론 체질에서 고속형에 머무는 것도 능력치 상승에 좋은 방법입니다. 행동력(TP)이 높으면 멀리 이동하고, 여러번 공격하기 때문에 최대한 올리고 보조로 TP를 올려주는 아크로스트로 체질을 변환했다 어빌리티만 배우고 다시 사이클론으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반 정도 되면 TP를 최고치로 올렸을 때, 살라딘의 이동력은 화면 전체가 아니라 거의 맵 끝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넓어지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두기의 고전게임

소울(SOUL)은 MP 개념과 비슷하며 어느 정도 수치가 되야 스킬을 사용할 수 있지만, 소울이 높으면 공격력이 높아지고, 낮아지면 공격력도 낮아지기 때문에 TP가 높아 여러번 공격할 수 있다면 평타로 싸우며 소울 수치를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창세기전 3 파트 2 게임 후기(장점과 단점)

창세기전 3 파트 2는 특정 스테이지에서 살라딘 없이 크리스티앙과 죠안만으로 클리어해야하는 극악의 난이도만 뺀다면(이후로 패치가 되었습니다.) 딱히 흠 잡을만한 버그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패치가 되기 전에 극악의 스테이지를 클리했기 때문에 난이도 실패 버그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한마디로 못 깰 정도는 아니였다는 거겠죠.)

창세기전 3 파트 1과의 스토리 연계도 부드럽게 잘 진행됐으며, 우주라는 공간에서 판타지와 SF를 적절히 잘 섞어 게임을 잘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을 이 꼽자면 필살기에 의존하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전통(?)입니다. TP를 최대치(400~500)까지 높인 살라딘은 한번의 이동으로 거의 맵 끝까지 갈 수 있으며, 첫 턴에 적 중앙으로 이동시켜 한턴을 쉬고 적에게 얻어맞고 소울을 채운 뒤, 천지파열무 필살기 스킬을 사용하면 3~4턴 안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투가 반복되면서 지루한 감을 느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적을 쓸어버리는 압도적인 무력을 느낄 수 있는 쾌감도(정말 살짝이지만...)느낄 수 있습니다.

 

창세기전 3 파트 2은 완성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더 이상 창세기전 시리즈를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