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STEAM) 게임 추천 미스터리 공포게임 드렛지(DREDGE)

드렛지(DREDGE) 소개

출시일 : 스팀(steam) 2023년 3월 31

플랫폼 : pc, 플스4(ps4), 플스5(ps5),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장르 : 미스터리, 어드벤처, 낚시, 탐험, 공포

가격 : 27,800원

확장팩(DLC) : blackstone key, original soundtrack, digital artbook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드렛지는 얼핏보면 낚시 게임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잔잔하면서도 미스터리한 공포 게임입니다. 물론 낚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밖에도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있어요. 플레이어는 고장난 배를 가지고 있는 어부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며, 섬에서 받은 의뢰를 시작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드렛지의 분위기는 굉장히 어두침침하며 야간에 배를 운영할 때, 영문 모를 속삭임, 배를 집어 삼키려는 괴물 등의 출현, 알 수 없는 NPC들의 등장으로 공포심을 자극합니다. 게임 사양이 낮아 플레이가 가볍고 그에 반해 퀄리티가 좋은 편이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562430/DREDGE/

DREDGE on Steam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

메인퀘스트는 주인공이 손수건을 발견한 뒤, 의문의 남성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의문의 남성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찾아주면 그에 걸맞는 보상을 해주겠다며 의뢰를 부탁합니다. 의뢰를 진행하다보면 맵전체를 자연스럽게 돌아다니게 되고 중간중간  서브퀘스트를 주는 NPC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브 퀘스트는 무시해도 되지만 종종 메인 퀘스트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진행하는 걸 추천해요. 서브 퀘스트는 포획한 물고기를 끼워맞춰 특별한 아이템을 획득하기도 하고, 선박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자원을 얻기도 합니다.

 

낚시와 물고기 도감

드렛지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낚시는 의뢰를 완료하는데 필요하기도 하며 가장 중요한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선박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낚시를 해야하고 중반이 넘어가면 업그레이드 외에 돈이 필요한 일이 없으니 퀘스트에 따르면 됩니다. 그 외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물고기 도감을 채우는데 열중할 수 있습니다. 낚시를 통해 돌연변이 물고기를 잡을 수도 있고 길이가 더 큰 물고기는 도감에 기록되기도 합니다. 

 

 

스킬과 선박 업그레이드 및 아이템 강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의문의 남성의 의뢰를 완료할 때마다 스킬이 주어지는데 워프, 고속 이동, 망원경 등의 다양한 스킬을 배울 수 있어요. 선박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자원은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도 있지만 주로 항해 도중 섬 주변의 침몰한 선박에서 나무, 천, 나사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의 종류는 낚싯대, 엔진, 조명 등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릴 수 있고,  선박의 전체적인 크기를 늘려 적재공간을 넓힐 수 있습니다. 아이템은 연구부품으로 연구를 통해 더 빠른 엔진, 더 깊은 곳까지 낚시 할 수 있는 낚싯대와 그물망, 더 멀리 불을 밝혀주는 조명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게임 후기

게임을 진행하는데 고사양 PC가 필요없고, 그렇다고 해서 퀄리티가 낮은 게임도 아니며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생각보다 많아요. 아직은 얼리엑세스기 때문에 앞으로 늘어날 컨텐츠가 많을 것이라 예상되며 공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잔잔한 미스터리 공포이기 때문에 공포 게임을 못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플레이타임이 좀 짧다는 점인데 아마도 게임이 재미있기 때문에 더 아쉬운 거 같아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