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게임 추천 - 범죄 현장 청소 게임 크라임 씬 클리너(CRIME SCENE CLEANER)

크라임 씬 클리너 소개

게임명 : 크라임 씬 클리너 (CRIME SCENE CLEANER)
출시일 : 2024년 8월 14일
플랫폼 : PC (STEAM)
가격 : 23,000원
DLC(확장팩) : 현재 없음
장르 : 시뮬레이션, 청소, 공포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2,698 (2024년 8월 19일 기준)

 

 

크라임 씬 클리너는 평소 하우스 플리퍼,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 같은 인테리어, 청소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 할만한 추천 게임이다.

 

 

주인공 코발스키는 몇 년 전 아내를 잃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딸과 함께 살고 있다. 학교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지만 딸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범죄 현장 청소부 일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은 작은 범죄 현장에서 시작했지만 업계에서 소문이 나면서 범죄 조직의 '빅짐'이라는 고용인과 계약하고 점점 큰 범죄 현장 청소를 시작하게 된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나면 청소를 하기 전 범죄 현장에 대한 프롤로그가 나오고 당시 범죄 상황에 대해 나온다. 죽이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왜 죽었는지는 알 수 있다.

 

 

영상이 끝나고 나면 집안 어딘가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온다. 비슷한 자리에 있으니 찾는데 어려움은 없으며, 근처에 가면 소리가 커진다.

 

전화로 의뢰를 받으면 지하로 내려가 컴퓨터를 통해 임무를 승인하고 차를 타고 현장으로 갈 수 있다.

 

아이템 및 사용 방법, 그리고 단축키

범죄 현장으로 들어가면 화면 좌측에 5개의 기본 미션 목록을 볼 수 있다.

• 시체들 처리하기
• 피를 모두 닦아내기
• 증거 수집하기
• 가구를 원래 자리로 옮기기
• 쓰레기 처리하기

 

 

단축키 Q를 누르면 혈흔, 제자리로 가야할 가구, 증거 등이 선명하게 표시된다. 보여주는 시간이 짧고 재사용시간이 있지만 스킬트리를 통해 업그레이드 하면 재사용시간 없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단축키 2를 누르면 대걸레를 사용할 수 있다. 대걸레는 넓은 영역을 닦을 수 있으며 주로 바닥이나 벽을 닥는데 사용한다. 책상이나 물건을 대걸레로 닦으면 부서지거나 깨지고, 물건이 밀려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오염수치가 최대가 됐을 때, 바닥을 닦으면 오히려 혈흔을 칠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니 중간중간 물통에 세척해줘야한다.

 

 

 

단축키 3의 스펀지는 가장 기본적인 청소도구로 바닥, 책상 등 어디든 사용해도 좋은 아이템이다. 범위가 넓어서 여러번 닦아야 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물건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아서 다른 청소도구처럼 물건을 부수거나 밀리는 일이 없다.

 

대걸레와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물통에 빨아줘야한다.

 

 

단축키 6의 물통은 크라임 씬 클리너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면 굉장히 난감한 상황을 자주 만드는 골칫덩어리지만 대걸레와 스펀지를 사용하는데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너무 현실적으로 게임을 만들어서 인지 들고 가다 부딪치고, 지나가다 치게 되면 물통이 엎어져 바닥을 더럽힌다. 특히 혈흔을 닦은 대걸레나 스펀지를 한 번이라도 빨았다면 혈흔이 바닥에 뿌려지는 대참사를 겪게 된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물통에 세제(단축키 7)를 타서 사용할 수도 있고 여러 개의 물통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단축키 5의 고압세척기는 넓은 범위를 빠르게 청소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대걸레와 마찬가지로 물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바닥이나 벽, 천장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바닥에 치워야 할 쓰레기가 있다면 조심해서 사용해야한다. 특히, 탄피 등 작은 물건이 고압세척기에 의해 날아가버리면 찾는데 한참 걸리기도 하고 자칫하면 게임을 마무리 짓지 못해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스킬 업그레이드 전에는 고압세척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일정 반경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등에 메고 작업을 하게 되면서 제한 반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축키 4번을 누르면 쓰레기통을 들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쓰레기(탄피, 유리 조각 등)을 치울 수 있다. 마우스 왼쪽을 누르면 하나씩 줍고, 누른 상태에서 여러 개를 드래그하면 한번에 치울 수 있다.

 

쓰레기통이 꽉 차면 쓰레기 봉투가 자동으로 묶이고 처음 시작한 장소에 있는 차량 트렁크 혹은 대형 카트로 옮겨야한다. 스킬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맨손은 단축키 1번으로 바닥에 물건을 들어 옮기거나 던질 수 있다. 제자리로 돌려놔야 하는 물건은 혈흔을 제거한 뒤 맨손으로 눌러 재배치가 가능하며 시체를 들어 차량으로 옮길 수도 있다.

 

시체와 쓰레기 봉투는 들어서 차량으로 옮기면 자동으로 정리된다. 증거는 번호가 표시되어 있으니 단축키 E를 눌러 수집하면 된다.

 

 

• 단축키 8,9 : 조명과 UV 조명은 들고 다니면서 바닥에 설치하여 사용하는데 오히려 지나다니는데 걸리적 거리고 불편하기만 하다. UV 조명은 단축키 Q로 충분하고 조명은 스킬 트리에서 손전등을 찍고 사용하는 게 편하다.
• 단축키 9 : 맨손으로 큰 쓰레기를 부수다가 이제 도끼로 손쉽게 부술 수 있다.

그 외에도 오염을 약화시켜주는 오존 발생기, 높은 곳을 청소 할 수 있는 계단 사다리가 있다.

 

 

 

보상과 스킬트리

청소를 하다보면 돈이나 귀금속을 얻을 수 있다. 이미 범죄 현장으로 주인이 없는 물건이 되어버린 상태이니 망설이지 말고 전부 챙기면 된다.

 

 

서랍에 있는 돈은 직접 찾아야하며 바닥이나 테이블 등에 진열된 돈과 귀금속은 단축키 Q를 누르면 노란색으로 표시되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의뢰비 다음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기밀은 단축키 Q를 눌러도 숨겨진 장소가 나오지 않는다. 치울 수 있는 상자를 치우고 바닥으로 내려가는 문을 찾거나, 막힌 곳의 나무를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서 돈이 되는 물건들을 직접 찾아야 한다.

 

한번 클리어로 모두 찾지 못했다면 다음에 다시 도전해서 찾아도 된다.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면 죽음의 사건에서 점수를 채점한다. 혈흔과 쓰레기 제거, 가구 제자리에 놓기,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획득한 현금과 의뢰 비용이 합쳐져 최종 수익 결과도 볼 수 있다.

 

 

최종 수익이 경험치로 환산되어 스킬 포인트 획득에 영향을 준다. 돈이 경험치로 환산되는 걸로 봐서 크라임 씬 클리너는 앞으로도 아이템을 구입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

 

범죄 현장에서 발견한 카세트는 음악 리스트에 저장되어 청소 할 때 마음에 드는 음악을 틀 수 있다.

 

위와 같이 기밀에 파란색 물음표는 발견이 된 것이고, 빨간색은 발견하지 못한 것을 뜻한다.

 

 

크라임 씬 클리너의 스킬트리는 총 5가지로 청소, 고압세척기, 도구, 물, 일반이 있다.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 스킬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지만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변경 할 수 없다.

 

예상으로는 어차피 다 찍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니 필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선택하면 된다.

 

 

스킬은 주로 청소 범위, 얼룩 제거 효율 및 속도 증가, 물 용량 증가, 추가 대걸레 등이 있다. 필자의 경우 대걸레와 고압 세척기가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효율이 높은 고압 세척기와 물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스펀지를 중심으로 올렸다.

 

게임 후기

크라임 씬 클리너가 데모버전을 무료로 할 수 있을 때부터 즐겨하면서 기다렸었는데 생각한 것 만큼 게임이 잘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계속 게임을 하는 중이다.

 

굉장히 디테일 하며 목적의식이 명확해서 범죄 현장을 청소하면서 혈흔을 밟고 발자국이 생길까봐 주의하면서 청소를 하게 된다. 중간중간 갑자기 튀어나오는 시체 덕분에 공포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게임 소재도 신선하고, 게임성도 뛰어난 크라임 씬 클리너에도 몇 가지 개선되야 할 사항이 있다.

• 너무 현실적으로 만들어 고압 세척기나 물통이 물건 사이에 자주 끼고, 쉽게 뒤집어져서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 스킬 트리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되면  나아지기는 한다.
• 제자리로 돌려놔야 할 가구 아래 쓰레기가 있을 경우 이동되지 않는다. 플레이어의 실수로 옮겨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가구 아래에 있는 쓰레기도 있다.

이 외에는 아직까지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아쉬운 점이라면 스테이지가 적은 편이라 플레이 타임이 그리 길지 않다. 아마도 추가 DLC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크라임 씬 클리너(Crime Scene Cleaner) 챕터 0. 나쁜 전화 기밀과 카세트 위치 공략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