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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 [썸바디] 등장인물 및 줄거리, 결말 (데이팅 앱을 통한 위험한 만남)

by 한실장 세상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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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 제목 : 썸바디
  • 방영일 : 2022년 넷플릭스
  • 출연 :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
  • 장르 : 범죄, 스릴러 드라마
  •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썸바디라는 데이팅 앱을 통해 낯선 사람들이 만나 자신들의 과거와 치부 등을 아무렇지 않게 공유하면서 급속도로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 자신의 취미, 감정 등과 같은 사람과 매치되어 오히려 쉽게 공감하고, 대화가 통하는 상대방에게 더 빨려든다. 사람들은 쉽게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썸바디를 통해 누군가는 남녀 간의 깊은 관계, 같은 취미에 대한 공감, 그리고 살인에 이용한다.

2. 등장인물로 보는 줄거리

김섬(강해림)

학생시절 만들었던 채팅 프로그램 썸원(썸바디의 초기 모델)에 사만다 정이 관심을 가지면서 완성형인 데이팅 앱 썸바디를 만들게 된다. 회사에서 기획총괄을 맡고 있는 김섬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어 대인관계에 감정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며 자신만의 세상, 공간에서 살아간다.

 

차에 치인 고양이를 보고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겠다며 수건으로 고양이를 덮은 뒤 커터칼로 목을 찔러 목숨을 끊는다. 이때도 일반 사람과는 다르게 매우 태연한 모습으로 쉽게 고양이의 목을 찌르는 등 감정이 결여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썸바디를 이용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윤오와 만나면서 자신과 감정선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랑에 빠진다.

 

 

윤오(김영광)

성공한 건축가인 윤오는 데이팅 앱 썸바디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마이다. 윤오는 훤칠한 키에 뛰어난 외모를 가졌으며 사람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나 여자들은 모두 경계심을 풀고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거나 깊은 관계로 이어진다. 

 

살해한 피해자의 썸바디 계정을 삭제한 후 제 가입해서 사용하는 윤오는 김섬과 만나게 되고 지금까지 자신이 만났던 여자들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김섬과 깊은 사랑에 빠진 윤오는 사랑도 살인도 김섬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

 

 

기은(김수연)

하반신 마비의 장애인인 기은은 사이버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는 경찰이다. 썸바디를 통해 휠체어 사진을 올려놓은 윤오를 자신과 같은 장애인이라고 착각하여 은밀한 만남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윤오가 장애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만 자신에게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다가오는 윤오에게 호감을 가지고 그날 깊은 관계를 가진다.

 

잠에서 깨고 나니 자신의 휠체어는 부서져있고, 윤오는 사라진 뒤였다.

 

기은은 윤오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지만,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복수를 하려 친구인 김섬과 목원에게 도움을 구한다.

 

목원(김용지)

장군님을 모시는 신내림 받은 무당 목원은 김섬과 기은의 오랜 친구이다. 날붙이를 감지하는 신력이 높아서 가방 안에 숨겨져 있는 김섬의 면도날(윤오에게 받은 선물)까지 발견할 정도다. 

 

기은이 피해를 당하고, 윤오가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만남을 가지고 있는 김섬을 걱정하면서도 경계한다. 김섬이 혹시나 잘못된 길로 갈까 봐 옆에서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않는다.

3. 결말 (스포일러 주의)

윤오의 계정사용 방법 등을 보고 그가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파악한 김섬은 호기심에 윤오와의 만남을 가진다. 첫 만남에 윤오가 김섬에게 선물한 것은 면도날,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선물이지만 김섬은 어느 때보다 해맑게 웃는다.

 

둘은 서로가 같은 부류라는 사실을 느끼고 호감을 가지며 지속된 연락과 만남을 가지면서 정신적, 육체적 사랑에 빠진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대화가 편치 않은 김섬.

 

이유는 기은이 윤오의 피해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도움을 청하는 친구들에게서 개인정보는 유출할 수 없다며 윤오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는 김섬의 모습에 기은과 목원은 실망한 모습을 보인다.

 

윤오는 점점 김섬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주위의 사람들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김섬과 함께 일하는 사만다 정 역시 윤오를 알아보고 김섬과 거리를 둘 것을 경고하지만, 이미 윤오에게 김섬은 영혼의 단짝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상황이라 쉽지 않다.

 

김섬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김섬이 잠든 사이 썸원(썸바디 초기 모델)과 대화를 하게 된 윤오는 썸원이 삭제했던 자신의 글까지 기억하고 김섬에게 전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윤오는 상대방과 대화하며 항상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썸원과의 대화는 그렇지 못하게 흘러가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한다. 썸원은 윤오에게 어린 시절 중 하나를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냐는 질문을 하고 그 질문이 윤오의 심기를 건드리게 된다.

 

지금까지 윤오의 앞에서 모든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죽인다는 말에도 괜찮다는 썸원이 맘에 들지 않아 그 자리에서 부순다.

 

 

가장 아끼는 썸원을 부수고, 자신의 주위 사람들에게 찾아가 위협을 가하는 윤오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깊은 갈등에 빠지는 김섬.

 

 

김섬과 함께하기 위해 주거 및 사무실 용도의 건물을 구입하고 그곳에서 섬을 기다리는 윤오.  미리 녹화해놨던 영상으로 윤오와 영상통화를 나누고, 그가 모르게 옆으로 다가와 처음 선물 받았던 면도날로 양쪽눈과 목을 그어버린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윤오를 뒤로한 채, 김섬은 그 자리를 떠난다.

 

 

김섬은 왜 윤오를 죽였을까?

필자의 생각에는 김섬이 윤오를 사랑하고 같은 부류로 느껴서 함께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자신이 평생을 바쳐 만든 썸원의 파괴와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윤오를 그냥 둘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무언가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 창문에 붙여놓고 바라보는 김섬을 봤을 때, 어쩌면 사랑도, 친구도, 윤오도 김섬의 새로운 프로젝트의 밑거름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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