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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섹스/라이프] 여자들에게 더 사랑받는 드라마

by 한실장 세상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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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섹스/라이프

  • 2021년 시즌1  8부작
  • 출연 : 세라 샤히, 마이크 보걸, 애덤 데모스, 마거릿 오뎃
  • 장르 : 도서 원작의 로맨틱 드라마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2. 줄거리

격정적인 사랑을 즐기며 살다가 깊은 상처를 받은 빌리 앞에 쿠퍼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이 남자는 격정적인 사랑을 느끼게 해 주지는 않지만 언제나 자신을 지켜주고 편안하게 해 준다. 쿠퍼와 빌리는 결혼 했고 둘 사이에는 귀여운 아이가 있다. 남편 쿠퍼를 사랑하고 아이도 너무 이쁘지만 어딘가 허전함을 느끼는 빌리는 과거 가장 황홀한 사랑을 나눴던 브래드를 떠올린다.  

쿠퍼를 사랑하고 상처받은 자신을 옆에서 지켜준 쿠퍼가 없는 세상은 꿈도 꾸고 싶지 않지만, 과거에 느꼈던 그 황홀했던 사랑을 다시 느끼고 싶다. 아이를 유모에게 맡기고 외출한 빌리는 친구를 만나 자신의 처지를 얘기한다. 친구는 쿠퍼 같은 남자는 찾기 힘들다며 결혼생활을 지키라고 충고하지만 이미 과거를 그리워하는 빌리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그런 빌리 앞에 또 다시 브래드가 나타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자신을 잊었는지, 난 너를 잊지 못했다는 등의 말로 빌리를 다시 유혹하지만 그녀는 흔들리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과거의 사랑에 대한 일기를 노트북에 적으며 회상하고 참아낸다.

 

주방에서 노트북의 내용을 본 쿠퍼는 매우 화가 난 표정으로 집을 나가버린다. 그런데 쿠퍼가 일기의 내용에 나왔던 자신과 브래드가 사랑을 나눴던 방법을 재연하거나 비슷한 방법으로 격정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빌리는 다시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에 행복해하지만 어딘가 마음 한 구석에 불안감이 남아있다. 쿠퍼의 지금 이런 행동이 진심인지 알 수 없다.


3. 감상평

섹스/라이프는 남자가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여자가 보면 연애할 때의 감정이 다시 솟아오른다고 한다. 물론 극히 소수일 수도 있고 대다수 일수도 있는 얘기지만 필자가 봤을 때는 남편을 두고 과거의 남자를 떠올리는 여자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지만 남편 쿠퍼의 잘못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된다.

 

외국 남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 남자들의 대부분은 이런 얘기를 듣는다. '당신 연애할 때랑 너무 달라. 많이 변했어.'라는 말을 듣는다. 결과적으로 드라마의 내용은 과거의 격정적인 사랑을 나눴던 남자를 못 잊는 아내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필자에게는 다른 내용이 있다고 생각된다.

 

'여자는 죽을 때까지 여자'라는 말이 필자에게는 항상 예뻐해주고,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말로 해석된다. 결혼 생활을 지키는 것은 남자 여자 모두의 몫이며 섹스/라이프에서 빌리처럼 느끼는 허전함을 채워줄 의무는 남편에게 있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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