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인드 헌터
- 시즌 1 ~ 시즌 2
- 출연 : 조너선 그로프, 홀트 맥칼라니, 애나 토브, 코터 스미스, 해나 그로스, 마이클 서베리스 등
- 장르 : 미스터리 시리즈, 범죄 시리즈
- 특징 : 무서운, 음산한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2. 줄거리
새로운 살인마들이 나타날수록 그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번번이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 홀든 포드는 빌 텐치와 만나면서 살인자의 심리와 행동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FBI 행동과학부 소속으로 함께 일하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살인마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첫 인터뷰 대상은 에드 켐퍼라는 연쇄 살인마. 켐퍼는 홀든과 텐치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고 굉장히 호의적으로 협조한다. 자신의 살인을 바로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자세히 묘사하고 다른 살인마에 대한 정보까지 공유한다. 켐퍼와 대화하다 보면 굉장히 섬뜩하지만 홀든과 텐치는 그 덕분에 영감을 얻어 연쇄 살인마를 체포하게 된다.
자신들의 연구가 진가를 발휘하면서 둘은 더 많은 범죄자들을 인터뷰 하지만 모두가 켐퍼처럼 호의적이지는 않다. 악의 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하고, 그들을 농락하기도 한다. 범죄자들이 주는 정보를 전부 받아들이지 않고 진실을 찾아내어 정확한 데이터의 프로파일링을 완성해야 한다.
중간중간 상사의 개입과 인터뷰 대상의 범죄자가 홀든과 텐치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웬디가 팀에 합류하면서 작업의 속도를 높여간다.
그렇게 만든 프로파일링 안내서를 가지고 전국을 돌며 경찰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자문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빛을 발하는 듯 하지만 살인자와의 인터뷰로 끌어낸 수사 방식 등이 발목을 잡게 된다. 지속된 범죄자와의 대화로 윗선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홀든과 텐치는 팀이 분열되며 위태롭게 된다.
3. 감상평
크리미널 마인드를 즐겨봤다면 마인드 헌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필자 역시 크리미널 마인드의 광팬이지만 마인드 헌터를 보고 느낀 건 '이게 바로 프로파일링의 아버지 뻘되는 드라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유쾌하지 않고 코믹 요소는 1도 없는 마인드 헌터는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 무겁고 미스터리하고 그 음산함에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의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간다. 범죄자와 인터뷰를 통해 점점 변해가는 홀든의 감정선이 돋보이는 드라마다. 시즌 3가 나오기를 기대했지만 제작되지 않은 걸로 보인다. 시간이 없다면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봐야 할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천국의 한실장이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마인드 헌터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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