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영걸전 소개
1995년 2월에 출시한 삼국지 영걸전은 삼국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코에이가 제작했습니다. 삼국지 조조전, 공명전 등의 영걸전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게임은 SRPG(턴제 RPG)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삼국지 시대의 유비가 주인공으로 게임이 전개됩니다.
지금까지 코에이에서 제작했던 전략 시뮬레이션과는 다르게 캐릭터 하나하나가 부대가 되어 적과 한턴씩 주고받는 턴제 방식의 SRPG(턴제 전략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워낙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엔딩을 보기가 쉽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에디터를 사용하여 클리어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두기의 고전게임에서 삼국지 영걸전과 에디터를 모두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 영걸전 시나리오 및 시스템
삼국지 영걸전을 시작하면 각 영토의 영주들이 모여 반동탁 연합이 구성하고, 유비는 관우와 장비를 데리고 참전하게 됩니다. 유비는 보병, 관우와 장비는 기병의 병과이며 15 레벨, 30 레벨 구간으로 2차 전직까지 이루어집니다. 유비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레벨이 높아야 게임을 진행하는데 유리하며, 중간에 사망하는 수하들이 있기 때문에 키워야 할 캐릭터와 버려야 할 캐릭터를 잘 정해야 합니다.
전투에서 병과의 상성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기병 <궁병 <보병 <기병으로 이어지며 그 외에 산적, 무도가 등은 보병으로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가 높을수록 같은 병과여도 공격력이나 방어력에 영향을 미치는데 예를 들면 무력 99의 장비가 그 이하의 무력을 가진 캐릭터들보다 꽤나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나리오의 선택에 따라 두 무장 중 한 명을 골라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신중해야 하며, 전반적으로 적군의 레벨이 높고 병력이 많기 때문에 한턴 한턴 신중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체력이 아무리 많아도 제갈공명처럼 지능이 높은 주술사에게 업화나 해일 등의 책략에 당하면 단 두 번의 공격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전투의 횟수와 턴이 정해진 SRPG는 레벨을 올리는데도 신중해야 하는데 자신보다 레벨이 높거나 동등한 적군을 잡으면 50~30% 정도의 경험치를 얻지만, 자신보다 레벨이 낮은 적군을 잡으면 10~15%의 경험치를 얻으니 레벨도 전략적으로 올려야 합니다.
삼국지 영걸전 게임 후기
한 때, 극악의 난이도라 불려 많은 사람들의 도전정신을 불태웠던 삼국지 영걸전은 클리어한 다음에 재미로 에디터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클리어를 위해 에디터를 사용한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어려운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는 지정 시나리오와 퀘스트, 전투를 하는 단순한 방식이지만 가장 비중이 많은 전투가 쉽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독성만큼은 인정할 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이므로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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